[나의미국한달살기] 2화 해외방문기관 찾아 삼만리 ㅜㅜ

내가 미국에 한달간 연수를 갈수 있다니~!!
기쁨도 잠시
이 기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작업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저를 20일간 공식 초청해줄 공문을 줄수 있는
기관 및 누군가가 필요했고,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시쳇말로 뽕을 뽑기 위해
아주 창대한 방문계획을 그려보았으나,
한국의 아무개인 저를 적극 초대해줄 곳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 때 저를 구원해주신 선배누나♡
뉴햄프셔대학의 김보린 교수님 ♡♡

대학때 동아리 선배님이셨는데
10년이 훌쩍 넘어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닿았습니다
한국에 오셨을 때 한국 의료사회복지 현장이 궁금하다
하셔서 제가 일하는 병원에 들리셨고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같이하고 했죠^^
그 때 마침 해외연수를 준비하고 있던 터라
혹시 미국에 가면 찾아뵈도 되겠냐고 말씀드렸는데
누나와 함께오셨던 남편분(남편분도 교수님^^)과 두분이 모두 흔쾌히 필요한게 있으면 도와주겠다
우리집에서 머물러도 좋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죠♡
염치없는 저는 레알로 미국방문시 누나네 집에
신세를 졌습니다~^^
뿐만아니라 미국 초청공문?레터?도 보내주시고
(미국 공문 첨받아왔습니다^^)
방문할 만한 기관도 연계해주셨죠 ㅜㅜ
지금 생각해도 참 운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김보린 교수님 신세만 질수 없어
스스로도 이곳 저곳을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애정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 한국지부에 미국지부 방문을 혹시 도와줄수 없는지 요청드렸는데
연결해주셨고,
미국에서 의료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대학동기를 랜선타고 만나 페친의 페친을 통해 뉴욕소재 정신병원 한곳의
기관 방문도 연계했죠
그리고 보스턴어린이병원은 어린이 환자를 돌보는 이들의 워너비 기관인데 무작정 웹서핑하고 해서 담당자를 찾아 안되는 영어로 메일보내고, 기관방문을 성사시켰죠 ㅜ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책으로만 알지만 존경하는 의료사회복지사 영역의 개척자 리처드 캐봇 박사가 일했던 MGH병원은 길옆으로 지나만 가보고 아쉽지만 직접 가보진 못했습니다 ㅜㅜ
지금 생가해도 아쉽
그렇게 약 6곳의 기관방문 처를 정하고
미국을 향해 떠나게 되었습니다♡♡






무려 14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
이제부터 본격 좌충우돌 미국한달살기에
들어갑니다~~!!